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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아!

(2006-11-22 09:36:50, Hit : 405, Vote : 3)

http://blog.naver.com/yun20010405

사슴을 남편으로 맞고 싶습니까?

물론 저를 비롯해 노망 회원의 상당수가 이미 결혼한 분들;; (집계를 내보진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상상은 자유니까, 김정훈 같은 남자가 남편으로 적당한가에 대한 뻘상상.

저는 개인적으로 NG의 이유가 압도적으로 많단 생각이 들었어요.

1. 아주 경미한 마마보이 기질 - 어머니에게 비밀이 없는 남자는 지인짜 싫습니다
2. 술과 담배, 게임 환장함 - 이미 겪어봤는데, 돌아버림다. 다른 일 시킬 거 많은데...
3. 야행성 - 제가 빠질 때문에 취침시간이 과거에 비해 많이 늦어졌지만, 언제 자더라도 제때 일어나야 한다는 주의여서... 새벽에 잠들어 오후까지 자고 있으면 복장 터져서 죽슴다.
4. 마초 - 고분고분한 여성을 지배하려는 철딱서니... 에비.
5. 집안 - 내 남편이 집안에서 제일 잘나가서, 다른 식구들이 뭔가 기대하는 형국... 캐부담.
6. 불안정한 미래 - 10년 뒤 대체 뭐 하고 있을까용?
7. 맘에 안 드는 패거리들 - 비즈니스로 도움이 안 되는 데다 오히려 방해하는 일이 부지기수...
8. 애교 부족 - 가장은 가족의 이익을 위해 영혼을 팔아야 하는데... 영혼을 팔 성격이 아닌 것 같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가진 강점은 역시...

1. 얼굴 -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그 눈에 눈물을 그렁그렁 담고 용서를 빈다든가, 애교스럽게 웃어서 무마한다면... 그건............
2. 지능 - 애가 아빠를 닮기만 한다면...!!

........이게 단가.

후... 아침부터 부질없는 상상이었어효(담배 땡긴다)

Nado (2006-11-22 1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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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은 내 남편감으로는 별로, enjoy하기엔 좋을지도..(누가 놀아준다냐..퍽!;;;)

해후 (2006-11-22 10: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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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과 더불어 애가 애 아빠 얼굴을 쏙 빼 닮기만 한다면 나중에 애 아빠 늙으면 내다 버리고 젊고 예쁜 아들래미 끼고 살거예....;;;;;;;;;

휴우~~~~ ㅡ_ㅡ (역시 난...;;;;)

화제집중 (2006-11-22 10: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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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애 아빠 얼굴과 지능을 쏙 빼닮는다면 애만 바라보면서도 잘 살 자신 있는걸요ㅎㅎㅎ

나나 (2006-11-22 10: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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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땜에 에라 ㅋㅋ 난 속물이라. -ㅁ-

나나 (2006-11-22 10: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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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문제는...'누가 준대냐?'가 아닐란가...;;

마스코트 (2006-11-22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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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 대한 환상이 없어서 그런가... 그다지 나쁜 남편감이라곤 생각하지않음.

1. 어머니와 비밀이 없다. 설마?
2. 즐길 뿐 환장한 걸로 보이진않음.
3. 야행성인 내가 탓할 수 없는 부분.
4. 이상형은 그런 여잘 원할 수 있음. 나도 내말 잘 듣는 남자가 좋으니깐.
5. 집안에서 젤 못나가는 것 보단 젤 잘나가는 게 그래도 나을 것 같음.
6. 이건 문젠데...10년 후를 염두해 두지않을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 그리고 돈에 대한 개념은 있는 것 같아서...별 걱정 안함.
7. 남편 친구들이 뭐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그러려니. 결혼해서 살면 다 각자 인생.
8. 지나치게 애교 많은 사람 싫어함.

가장 싫은 건 유명해 지는 것. 짧은 기간이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입방아에 오를 걸 생각하면 끔찍함.
또 잘난 남자랑 살면서 남자가 아깝단 소리 골백번도 더 들을텐데... 그것도-_-;;
(어쩌면 둘 다 조금은 좋은 이유에도 포함되는데.... 역시나 난 조용히 살고싶음.)

바라기 (2006-11-22 12: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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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 다른 일 시킬 거 많은데... 에서 폭소를 터뜨렸습니다.
뭐 어차피.. 나하곤 해당사항 없으니 전 굿이나 보고 떡이나... (이게 아닌가...??? ;;)

빙의정훈 (2006-11-22 14: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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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 다 오케이~
뭐든걸 다 낵아 책임진다 하고 데려와놓곤 얼굴만 보고 있다가
애 굶어 죽일까봐 못델구 오겠슴...
보아하니 많이도 먹는 거 같더만...

셀러리 (2006-11-22 14: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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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으로 완전히 에러지만 그래도 나한테 와준다면 고려는 해보겠음...(에라이-.-)

리아 (2006-11-22 15: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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얻는게 있음 잃는 것도 있겠지요...다~~~~ 감수할 수 있음.....누구 말마따나 미치게 돈 벌어서 미모 유지비 대주고 싶음....

데굴데굴 (2006-11-22 23: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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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좋은점이 더 많이 보이긴해요?

1. 어머니와 비밀이 없다. 설마? 222
2. 환장한듯 보임, 그러나 제 할일은 알아서 하는 타입
3. 야행성-_- 제 때 못자면 빨리 늙는다고 협박하면 통하려나..
4. 대부분 결혼은 이상형과 정 반대의 사람과 하게되지 않나요?
5. 더 더 잘 나갔으면 좋겠음.
6. 여행조차 즉흥적인 건 싫어할 만큼 무계획적일 수 없는 AB형. 도박(내기말고) 싫어 하고 돈은 일해서 버는 것임을 자~알 안다.
7.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듯.. 내가 승질 나쁘므로 괜찮을 것임.
8. 영혼파는 사슴 원치않음. (그 영혼을 좋아하므로)

하지만 역시 NG인 이유는 ...연옌이라는 것!ㅋㅋ
그래도 만약 나 역시 연옌이었다면 스토커 처럼 쫓아댕기고 안 놔줬을 걸요~
ㅋㅋㅋㅋㅋㅋㅋ

훈아! (2006-11-23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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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나가는 게 집안 식구 중에서라는 것이 안습!
연예인 사이에선 정말 그 누구보다도 잘 나가기를 바랍니다! (내 싸구려 영혼을 팔아서라도!)

블루블랙 (2006-11-23 03: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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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다 데불고 살아보면 거기서 다 거기...ㅡ.ㅡ;; (한명밖에 안데불고 살아봤는데 어찌 알아...퍽!)
해서...우리 사슴도 데불고 살아보면 그닥......(먼소리야..)
그래도....얼굴만이라도 뜯어보고 살게...어케..

Juni (2006-11-23 03:4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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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술, 담배,게임 안해도 일 시키긴 힘들어요. 스스로 안하고 꼭! 말해야 합니다.-_-;;

남편감으로 아주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하지만 연예인이라는 것과 감정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에선 좀...;;;;

해처럼후니처럼 (2006-11-23 1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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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감으로는 솔직히 에러(인사 한 번 올리고 글 처음쓰며..까칠한 댓글을 ~~-.- 저 안티 아녀요)
특히 1번~ 진짜 환장함, 실제 결혼했을 때 여자를 제일 힘들게 할 부분
4번 마초~ 요건 속터짐, 고분고분하게 사느니 차라리 추남과~`

후나이 (2006-11-23 2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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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국 남자 데불고 살아보면 다 거기서 거깁니다.
나의 경우와 수 많은 간접경험으로 볼 때 인간극장에라도 나올만큼 아주 특이한 몇몇 경우를 빼곤.
그러니까 그나마 잘 생긴 편이 적어도 본전 생각할 때 덜 억울하겠죠(???)
더군다나 물려 줄 특급두뇌까지 장착하고 있음에야.

감자바위 (2006-11-24 22: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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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부분에서 공감이 가기 때문에....;;; 부정하고 싶지만 마음 속에서 부정이 안되네요. 아냐, 오퐈를 믿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