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행님이 라븅으로부터 분가한 한영택 씨에게로 갔군요.
가요계의 불황으로 실력은 인정받으나 자기 밥벌이도 하기 벅찬 작은 행님과 밥벌이 정도는 하나 큰 수입원이 되기엔 역부족인 유엔 그리고 밤무대 뛰는 몇 몇 아저씨, 아줌마로 잘 버텨갈 수 있을지...(가요계도 어렵다지만 회사가 빈궁해서 안뛰던 나이트 뛰게 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큰 행님의 계약 소식을 접하니 계약기간이 얼마 안남은 시점에서 계약기간 끝나고 김정훈의 행보도 궁금해 지네요.
뭐..알아서 잘 하겠지만.....
큰행님 빈자리 메꿀려면 우리 애들 어깨 무겁겠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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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노개런티 종신계약
[일간스포츠 김범석 기자] 가요계를 은퇴한 임창정(30)이 새 기획사 HMI와 노 개런티로 종신 계약해 주목받고 있다.
임창정이 10집 바이 를 끝으로 전 소속사(라풀기획)와 계약된 앨범 작업을 모두 마치자 국내 굴지의 연예 기획사들이 임창정 영입을 위해 러브콜을 보내기 시작했다. 설경구 엄정화의 경우처럼 영화 전문 투자회사에서도 끈질기게 구애했다. 이들은 국내 연예인 중 최고 대우의 계약금 지급은 물론이고 그가 출연하는 영화에까지 투자할 용의가 있다며 속속 제안서를 보내왔다. 모 기획사는 견물생심 심리를 겨냥, 007 가방에 1만 원권 돈다발을 가져온 곳도 있었다.
그러나 임창정은 어떤 달콤한 제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돈 대신 의리를 선택했다. 임창정은 5년 전부터 자신의 매니저로 뛰었던 한영택 씨(31)가 새로 독립한 HMI에 가기로 일치감치 마음을 굳혔다. HMI는 두 사람의 이니셜 H와 I, 그리고 "바쁘게 움직이자"는 뜻인 Move의 M을 섞어 만든 이름이다.
특히 HMI와 임창정은 계약금 없이 평생 함께 파트너십을 유지키로 해 더욱 화제다. 보통 연예인들이 한꺼번에 목돈을 마련하는 방법인 계약금을 깨끗이 포기한 것. 영화사로 발돋움할 새 기획사 HMI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임창정의 복안이다. "내일이라도 당장 계약금 5억원을 입금시켜줄 수 있다"고 제안했던 한 연예 관계자는 임창정의 계약금 포기 소식에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정준호의 매니저인 주머니 엔터테인먼트 김형준 대표는 "주판알을 튕기지 않고 의리를 선택한 임창정이 대견할 뿐이다. 앞으로 영화배우 활동만 한다 해도 임창정의 1년 예상 수익은 10억 원선을 넘는데다 CF 등 부가 수입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HMI의 순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임창정은 고향인 경기도 이천에 머물며 낮에는 자신이 오픈한 음식점 "니나노"에서 서빙하고 밤에는 밀려 있는 시나리오 읽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 위대한 유산 촬영을 모두 끝낸 임창정은 "아무리 연예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이라도 연예인이 안 나타나면 백약무효다. 밀린 숙제하는 기분으로 영화 개봉 전까진 이곳에서 서빙에만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부턴 강타와 신혜성 이지훈 싸이 등 친한 동료들을 릴레이로 초대, 팬 사인회도 가질 예정. 그는 "식당이 잘되면 평생 내 일터(?)가 생기는 셈"이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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