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본격적인 고생길의 시작이지만,
몇몇 기자분들의 집요한 터치에서 벗어날수 있는 날이
며칠 안 남았다는 사실에 우선 안도감이 들어.
지방 로케 후보지 답사순서.
포항공대 -> 포항 호미곶 -> 기장 대변항 -> 부산 송정해수욕장 -> 창녕 우포늪 -> 여수 오동도 ->
보성 메타세콰이어길 -> 군산 선유도 -> 군산 월명공원.
숨도 안쉬고 돌았는데도,
점점 일정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업무때문에 난 군산에서 도중하차하여 먼저 올라왔고
자세히 둘러보진 못했지만, 잔류해있는 본진쪽에서 상세히 리서치하겠지.
오늘도 기자 한분께서 또 주워들은 소식들로 퍼즐을 맞추셨군.
확정기사 다음주? 후후 아냐,
우리가 정식 보도자료 배포할 날자 지금 못 박아둘게.
기자들이 도둑질하지 않는한 고정불변.
2006년 9월 25일.
그리고, 모든게 확정되었어.
이미 8월말에 올린 이전의 글들에서 언급한 내용들 포함해서,
재차 정리하면,
2006년 5월 19일 박연선님(작가) 계약 완료.
2006년 7월 2일 윤은혜님 계약 완료.
2006년 8월 6일 민언옥님(미술감독) 계약 완료.
2006년 8월 27일 두번째달님(음악감독) 계약 완료, ***님 계약 완료.
2006년 8월 30일 주지훈님 계약 완료.
2006년 9월 4일 박화진님(촬영감독) 계약완료.
2006년 9월 4일 김혜자님, 윤유선님, 이호재님, 박찬환님 계약 완료.
2006년 9월 5일 김정훈님, 심혜진님, 이윤지님, 전지애님, 단지님, 최성준님 계약 완료.
미확정된 조단역인 채경의 친구 1명, 신의 친구 2명, 율의 친구 1명은,
각각 윤은혜님, 주지훈님, 김정훈님의 추천을 받아 캐스팅 예정.
(주석 : 실제로 배우들과 친분이 있는 인물을 캐스팅해서, 연기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PD님의 제언)
편성 확정 사항 :
20부작 수목드라마 <궁 : 시즌2>
첫 방영 전주에 70분분량의 <궁 : 플래쉬백> 스페셜
1,2회 - 90분 편성. 3~10회 - 80분 편성. 11~19회 - 70분 편성. 20회 - 100분 편성.
8회까지 주말 재방.
마케팅 플랜(확정된것만 언급하면) :
방영 5주전부터 전국 CGV에 궁 홍보책자 비치. 기존의 CGV 홍보지인 "ME" 에 궁 섹션 채택.
궁 테마 지하철 1일 4회 운행(지하철 3호선, 5호선, 6호선)
포털사이트 Daum 메인화면에 궁 카테고리 메뉴 수주.
일밤 <경제야 놀자> 코너에 3주차에 걸쳐 전통문화와 황실의 경제관념에 관한 취재 요청.
1,2회 방영분 월드프리미어 예정(중국, 일본, 대만)
촬영지투어 테마 상품 하나투어에 낙찰.
대한항공 김포-하네다 노선중 1일 3편을 궁 테마 비행기로 디자인(by 램 쿨하스).
후지TV `각쿠' 시간대 편성 (화요일 9시) : 32부작 - 50분편성
일본 첫방영 전주에 버라이어티 smap*smap 섭외확정(월요일 10시)
전광판 홍보 계약(동아일보, 스포츠서울)
건물 현수막 홍보 계약(교보문고, 외환은행, 서울 프라자호텔)
입간판 홍보 계약(신촌 로터리)
너무 성의없이 글 올려서 미안해.
오늘은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은 못할것 같아.
위 사항들에 대한 자세한 주석은, 한숨돌리고 나서 나중에.
주연들의 넘치는 의욕에 보답못하고, 내가 벌써 지쳐버리면 안되는데 말이지.
***********************************
제가 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궁2 확정 아냐?"
이런 제목으로............
저는 이게 확정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카더라는 소설도 그럴싸하게 써야 하는군요.
전부 허구는 아니겠지만 말이죠.
그럼 우리 오빠야는 바로 어제 계약서에 도장 찍은거가 되나요?
plz~~~ 인증샷!!
나는야 모른다야!!!ㅡ.-;;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