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라디오의 사연 보내는 대신에 열심히 라디오라도 들어주려는 부단한 노력 끝에
요즘은 적어도 일주일에 2번정도는 듣고 있는데....
오호... 근데 오늘 돌테언니의 사연을 또 (사연 올리고 보니 아래 마스가 올렸네요... 이런..)
(언니 이젠 지겨워요... 그만 보내요.. -> 넘 샘나서... 샘만 많은 처자)
근데 사실이예요? 8시간 30분동안의 헤어진 연인들을 위한 상담 통화...
언니 성격 넘 좋은거 아녀요?
저는 들어주기 가장 듣기 힘든 얘기가... 이성문제 고민 상담인데...
겉으로야 내색은 못하지만, 친구들이 저한테 이성문제 고민 상담 하면...
속으로는 "싫으면 헤어져" 또는 "좋으면 만나든가?" 라고..
가장 심플한 답을 속으로는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친구 상처받을까봐,
방안 모색해주고... 격려해주고...
제친구들 좋을때는 연락 잘안하다가, 안좋을때는 친구들 저한테 시간 가리지도 않고, 전화질 해대는데...
솔직히 친구를 비롯한 제 주변인들 저하고 코드 안맞아서, 최근들어 제가 내치는 경향이 좀 많아졌는데...
이담에 늙어서 혹시 제 주변인들은 빠순이들 밖에 없는건 아닌지?....
근데 돌테언니, FM인기가요 작가분한테 너무 사랑받고 있는거 아녀요?
나도 나중에 라디오에 사연 보내면 함 뽑아줄라나?
라디오에 사연 보내고 싶어도, 제 일상이 무미건조해서... 쓸만한 내용도 없고...
뭐..빠순이 일기라면 쓸얘기 많은데...
며칠전 지각해서 정신없이 엘리베이터앞에서 가방에서 사원증 꺼내다가, 푸치샤 울시키 풍선 떨어뜨렸는데..
보안업체 직원이 풍선 주워서 제 손에 쥐어주며 의아한 눈으로 바라본 얘기(그래 나 빠순이다...)...
삽질얘기 같은건 얼마든지 많은데...
앗.. 졸려 졸려... 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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