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을 보러 가게 되네요.
'부산도 갔었는데 일산이 뭐가 멀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일산은 멀었습니다.ㅠ_ㅠ
가서 고향의 냄새를 비롯한 온갖 냄새를 다 맡았고 오퐈와 정말 잘 어울리는 레고 마을을 체험했지만, 정작 오퐈에 대해서는 별로 기억이 없네요.
2부 중간쯤에 나왔구요, 나와서 유니의 좀 어이없는 응원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알지도 못하게 살짝, 아주 살짝 피식 웃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묵묵히 노래만 열심히-_-
우울한 표정의 라이브였습니다.(옷은 리퀘스트 때 입은 옷)
현장 스피커 바로 옆에서 들어서 확실하진 않지만, 노래 중간중간 긁히는 소리들(어떻게 보면 삑사리, 어떻게 보면 기교라고 할 수 있는... 훈이 목상태 안좋을 때 자주 그러는 삐끗하는 소리)이 있었구요 한소절 정도 애드립으로 추정되는 마음대로 음정 바꾸기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말만 보고 노래 못했구나!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으십니다. 듣기 좋았어요-_- → 역시 빠순이라)
그리고 들어갈 때 살짝 웃었는데 그게 인사였는지 뭐였는지는 잘 모르겠음.
그외엔... 별로 특별한 일이 없네요.
뭐 각빠다군이 좀 멀리서 보기에 상당히 정훈이랑 닮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과(역시 가까이서 보면 아님)
밑에서 올려다 봐서 잘생긴 사람 거의 없다는 깨달음 정도?
그리고 역시 공방은 땐쑤라야 더 즐겁다는 것을 새삼 깨달음.-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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