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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폐인

(2006-03-25 15:33:35, Hit : 390, Vote : 2)

원래 정훈이가 잘 우나요?

몇번 말씀드렸지만, 제가 정훈이한테 좀 뒤늦게 버닝한 탓에 이 아이에 대해 많이 아는게 없어요. 여기저기서 옛날 자료들 뒤져보면서 아..이런 아이였구나 새삼 느끼고 있죠.

방금전에 어느 분 pdbox에서 다운 받은 자료중 "내mom이야"라는 프로를 봤는데 - 신동엽이 진행, 어머니 한분 모시고 연예인 여러명들 불러내서 그중에 누구 어머니인지 맞추는 거..- 정훈이 어머님이 나오셨더라구요.

어머니가 편지를 읽는데, 자식의 미래가 험난할까 걱정스럽고 불안한 마음,그러면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대견해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잘 담겨져 있었습니다..

정훈이가 어찌나 많이 우는지...저도 노트북 모니터를 보면서 하염없는 눈물을 ㅠㅠ

뭐, "어머니 찾기"류의 프로그램이 원래 눈물 쏟아내는 게 목적이라는 건 알지만,
정훈이가 저렇게 많이 우는 걸 보니..감정이입이 그대로 되네요;;;

고등학교때까지 대학교 입학해서도 줄곧
부모님 걱정 안시켜드리는 모범생 착한 아들이었을텐데,
연예인한다는 이유로 첨엔 많은 충격을 드렸을 것 같아요.
많이 반대했었다고 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정훈군이 5년 후, 10년 후에도 본인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고 계속 사랑받는 연기자, 가수가 되면 좋겠네요.

훈아! (2006-03-25 15: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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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보고 누나들 많이 울었죠. 그렇게 잘 우는 걸 보면, 정말 얘 캐릭터 종잡을 수가 없어요...

나나 (2006-03-25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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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방청갔던 온냐들에 따르면 정말 펑펑 울었다더군요. 편집되서 나온 게 그 정도.

Astro (2006-03-25 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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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망 무비자료실에는 없나요?

해초 (2006-03-25 16: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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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데.. 어데 가서 다운받음 되나여? ㅠㅠ

마스코트 (2006-03-25 16: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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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가 한몫했죠.ㅠ_ㅠ ....

뒤늦은 폐인 (2006-03-25 16: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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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귤님이라구 저도 이분 box에서 다운받았어요. 회원가입하시고, 정회원 등업 요청하셔야 할거에요.
http://clubbox.co.kr/loveyool

내mom이야는 기타 폴더-SBS 젤 첫번째 파일이에요.

해초 (2006-03-25 16: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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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등업요청했어요. 빨리 보고 싶다...

슬아,뚝! (2006-03-25 1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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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입하고 등업요청했어요.. ㅋㅋ ㅡ_ㅡ 또 봐도 울것 같애요..그때 하도 울어서 숨넘어 가던데..ㅡㅜ

뽀드득 (2006-03-25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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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가입했는데 금방 등업시켜주나요/// 안달났어요 궁금해서...

델리아 (2006-03-25 22: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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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기가 한몫했었던것 같아요.. 치대를 계속하기 어려운상황에 어머니에게도 미안했을테고..
주위에서 들리는 소리에 맘고생도 심했을것 같고.. 눈물이 많이 났을것 같네요..

후니폐인 (2006-03-25 22: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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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맘 고생이 참 많았던거 같아요.. 정후니를 잘 모르시는분들.. 예전에 저를 포함해서 정후니가 유복한 집안에서 아주 편하게 잘 자라온 아이인줄 아시더라구요... 눈물도 많고 맘이 참 여리다는걸 후니팬이 된후에 알았습니다.. 예진 FM라디오 마지막 방송때도 어찌나 울던지...ㅠㅠ

후니조아 (2006-03-26 01: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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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파때도 눈물나오는 거 억지로 참느라고 2층 보고 있다고 했지요...

뒤늦은 폐인 (2006-03-26 0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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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막방도 지금 자료 구해서 들었는데....진짜 많이 우네요. 감성이 풍부한 아이구나..경상도 출신이라 무뚝뚝하고, 눈물도 별로 안흘릴 줄 알았는데..우는 목소리 들으니 맘이 더 아프넹

꽃들에게 희망을 (2006-03-26 1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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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훈이 눈물 흘리는 거 보고 저도 많이 울었답니다.
궁 22회도 마찬가지... 담날 출근했더니 동료들이 눈이 많이 부었다고 무슨 일 있냐고... ㅋ
그 신빠들 앞에서 차마 훈이 때문에 울었다고 할 수는 없고 잠을 너무 많이 자서 그랬다고 할 수 밖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