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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바람

(2003-09-05 13:01:56, Hit : 218, Vote : 5)

http://www.zizibe1.com/coca/coca.html

새로운 어시 알고보니....

요 몇일간 새로운 동료가 들어왔습니다.
나이는 저 보다 어리지만..
굉장히 날씬하고 얌전하고
조신한 타입의 장녀
일찍 어머니 대신 집안살림을 도 맡아 해서 그런지
나와는 천지차이의 성격인 아가씨가 들어왔죠
그러나 다들 그렇듯이.. 머 출근하고 얼마까지는 본 모습을 감추기 마련??
암튼..
이제 그 아가씨가 들어온지 1주일이 넘어가는데
굉장한 미용실 에피소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우리가 들으면서 생긴거 답지 않게 의외로 산전수전이구나~ 라고했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 일입니다..
모 가요프로를 보는데..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일위 후보로 노래를 하는거 보더니
이 아가씨 손님앞에서 머리하다 말고
소리를 꽥~ 지르는 겁니다..
전 순간

!?

나와 같은 부류구나..ㅜ.ㅜ

빠순끼리만이 통할수 있는 그 공감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설마 같은 빠순계에 몸을 담고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중에 고백을 하는데요..

솔리드때부터 방송국을 장난아니게 다녔다는군요.. (많이)
그러면서 저의 마음을 이해한답니다.. ㅜ.ㅜ
순간.. 든든했습니다.

ㅜ.ㅜ 챙피하기도 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서로 하다보니 빠른 속도로 말도 트고 굉장히 친숙해져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빠순끼리 통하는 그 말로 설명할수 없는 무언가가..ㅡ.ㅡ;; )

가장 최근엔 조성모때까지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친구의 코 성형수술직후 같이 가서 코 땡겨가며 앞자리에서
오빠를 외쳤다는 이야기.. 배 잡고 웃으면서 들었습니다..

이렇게 산전수전의 다양한 경험의 새로운 아가씨와
얼마전 버스 전폭사고 당하고도 무사히 살아돌아온 악운에 강한 어시 아가씨 (한 바퀴가 굴렀는데 갈비뼈하나 뿌러진거 빼곤 무사)
그리고 덩치만 커다랬지 비실대는 저까지 포함해서 어시가 3명이 되었습니다..
아직 컷을 완벽하게 하지 못하는건 저 뿐이라서
원장님이 굉장히 신경 많이써서 저녁에 늦게 남아서 교육시켜주시는데
위염에 장염에.. 못하고 계속 미뤄졌습니다.. (오늘 장 내시경 했음.. ㅜ.ㅜ )

이렇게 세 명의 아가씨들이 모여서 낼부턴 연습을 할껀데..
과연 제대로 연습이 될런지 의심스럽습니다..

참.. 저 얼마전에 울 엄마 머리 미용실에서 짤랐는데요..
많이 늘었다는 칭찬들어서 상당히 기분 좋았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털~~

히힛.. ^^
오늘 아주대 공방 있다는데 가시는분 잘 다녀오시구요

참.. 그리고 프라언니 늦바람언니 그리거 코모언니
미니탁상달력은 싸게 가능하데요 생각있음 연락주세요..
만오천 선에서 해결될꺼 같음..

곰둘 (2003-09-05 1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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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바쁘고 그랬구나....몸 조심하고 나중에 언제 나도 너한테 머리 맡겨볼까나??? ( 헉...넘 멀군. ^^ )

바그다드까페 (2003-09-05 1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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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내시경... 오퐈랑 일체감놀이를... -_-

HAPPY GIRL (2003-09-05 14: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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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그거 x꼬로 넣는다는데,,어케했냐?
나..나도 해야하는데-ㅠ-

깃털바람 (2003-09-05 16: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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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바까언니 일체감놀이... 왠지 나와 같은 포즈로 훈군이 그검살 받았다하니.. ㅡ.ㅡ
해피언니 이상있으면 빨리 하세요..전 자주 변비와 잦은 설사가 반복되었는데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드라구요
왼쪽 아래 장이 돌아오는 골이 남들보다 더 깊어서 그런데요 게다가 먼 이상한 장염이 발견되서 치료 약 먹는중입니다..

꼬모(굿럭!) (2003-09-05 17: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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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장내시경 넘 더티하다... 털아 난 두권...

찌짐 (2003-09-06 00: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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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중에 포즈 잡아줘..ㅋㄷㅋㄷ 건강조심!!!!

향기 (2003-09-06 10: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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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하면 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