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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폐인

(2006-03-23 03:01:50, Hit : 236, Vote : 2)

기사 - 율 김정훈,채경 윤은혜 향한 순애보 눈물겹다

[뉴스엔 박미애 기자]

“사람의 마음은 종이가 아니어서 마음대로 접을 수도 펼 수도 없습니다.”

김정훈의 윤은혜에 대한 순애보가 눈물겹다.

김정훈이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극 ‘궁’(극본 인은아/연출 황인뢰/주연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 엔딩에서 황제와 황태후에게 윤은혜를 연모하고 있다고 고백한 가운데 23일 방송되는 ‘궁’ 22부에서 주옥같은 대사를 던지며 끝없는 순애보를 펼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김정훈은 22일 방송된 ‘궁’에서 석고대죄로 힘들어하는 윤은혜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극중에서 김정훈(이율 역)은 힘들어하는 윤은혜(신채경 역)를 한번도 찾지 않은 주지훈(이신 역)에게 윤은혜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다면 벌써 자신이 포기했을 것이라며 윤은혜를 빼앗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김정훈은 윤은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황제와 황태후 앞에서도 솔직하게 고백하는 등 자신의 순애보를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런 김정훈의 애정 공세에 채신(채경-신)커플을 응원하는 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지만 시청자들은 김정훈, 율군의 순애보가 안타깝다는 뜻을 많이 표시했다.

한 시청자는 “율군의 사랑은 결국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며 “그런 사랑에 ‘올인’하는 율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는 의견을 올렸다.

또 다른 시청자는 “빈궁을 연모합니다고 말한 율군의 용기에 감동했다”며 “그러나 율군의 고백이 어쩐지 마음이 아파 슬펐다”고 시청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된 ‘궁’은 주지훈 윤은혜 김정훈 주인공들의 엇갈리는 사랑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극에 달했다. 종영까지 앞으로 3회분이 남은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얽힌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미애 orialdo@new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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