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훈 씨는 조금 긴장한 듯도 했지만, 평소처럼 지루해하시고 웃을 땐 이쁘시고...
같이 간 일행이 '쟤 머리 크구나' 해서 이런 기밀이 누설되다니... 싶어 우울했습니다.
왜 전 그분의 옥음을 들으면 왜 그리 딴생각이 나는지... 약간 길게 말씀하시잖아요.. -_-;;
수업시간에 딴짓하는 여학생이 된 기분이 되어버립니다.
심화인터뷰(?) 때 훨씬 적극적인 태도로 잘 해주셨고, 같은 조 송지효 씨보다 확실히 많은 질문세례를 받았습니다. 끝나고 사라지는 과정을 제대로 관찰을 못했네요. (나름 일이다 보니...) 뭐, 잘 갔을 겁니다. 누굴 배웅하러 호텔 입구로 나갔더니 정훈 씨 밴이 떠억, 대기중이더군요.
시사회에서 공개된 20분 분량의 편집본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은혜 씨보다 지훈 씨를 볼 때 더 아슬아슬한 느낌.
정훈 씨의 대사치는 연기는 거의 안 나왔습니다. -_-;;; 하지만 말에서 동시에 떨어졌는데 모두 황태자에게 달려가버리고, 외롭게 황태자비만 걱정해주는 장면은 왠지 '이율이 황위를 이어야 해!'라는 설득력 없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가엾어라.
김혜자 씨에게 주연들 연기를 묻자, 혜자 언니께서 율이를 만나는 장면은 안 찍어서 정훈 씨에 대해선 모른다고 대답하셨습니다. (더 불안합니다...)
이 후기 절대로 어디 가져가지 마세요.
불안하니 어쩌니라는 진솔한 표현 때문에 팬이나 안티나 다 너무 좋아하거나 짜증낼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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