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공식 해체 UN 김정훈, 장래 포부는 영화감독
인기듀오 UN(유엔)이 해체를 공식 선언하자 두 멤버 김정훈과 최정원의 진로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단 두 멤버 모두 이미 해체되거나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다른 그룹 멤버들 대부분처럼 연기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윤곽이 잡혔다.
그런 가운데 특별히 눈길을 모으는 건 김정훈의 행보다.이미 내년 초 방송될 MBC 드라마 ‘궁’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들어간 셈이다.가수 활동을 접고 평소 생각하던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김정훈의 최종 목료는 영화 감독이 되는 것이다.
한 측근은 “김정훈이 연기자로 나섰지만 그의 장래 포부는 영화 감독이다.그 전 단계로,또는 병행할 수 있는 직업으로 연기자를 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가수에는 더 이상 미련이나 집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이 측근은 “이 때문에 올 봄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3년에 편입해 현재 재학중이다.이는 연기도 연기지만 장차 연출을 하고 싶은 바람이 커 이를 준비하는 첫 단계로 연극학과로 진학한 것이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대 치의예과(98학번)에 진학했으나 가수활동을 하면서 중도에 학업을 포기했던 김정훈이 새롭게 캠퍼스 생활을 시작한 건 그의 꿈이 바뀌었기 때문이다.가수 활동 때문에 결국 치과의사의 꿈을 접어야 했던 김정훈은 인생의 항로를 연기 세계로 바꾸었고 이는 바로 영화감독을 꿈꾸는 쪽으로 발전했다.
김정훈은 UN 소속사와 29일자로 전속 계약이 끝남에 따라 5년간의 가수 생활에도 마침표를 찍었다.2000년 데뷔한 UN은 5년 만에 공식 해체된 것이다.1980년 1월20일 서울에서 태어나 진주 동명고를 졸업한 김정훈은 스물다섯살에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 섰다.
이제 연기자로 본격 변신하는 김정훈은 이미 연기자로 제법 활동해왔다.지난해 두편의 영화에 출연했다.이규형 감독의 ‘DMZ 비무장지대’에 주인공 김지훈 일병 역으로 발탁돼 박건형 정채경 정은표 홍일권 등과 함께 출연했으며 중견 연기자 오지명 감독의 ‘까불지마’에서도 임유진 최불암 노주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그는 안방극장에서도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2002년 ‘오렌지’(SBS), 2004년 ‘남과 여’의 ‘대신 선보는 여자’편(SBS), 2005년 ‘한뼘드라마’의 ‘한밤의 티파티’편(MBC) 등에 출연해 연기력을 다져왔다.
김정훈이 일단 연기활동을 주력한 뒤 어떤 색깔의 작품으로 영화 감독에 데뷔할 지 먼훗날이 벌써부터 궁금하다.<뉴스엔=엔터테인먼트부>
<사진설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SBS 청춘 시트콤 ‘오렌지’(2002), 영화 ‘까불지마’(2004), 드라마 ‘궁’캐스팅 (2005), MBC 한뼘드라마 ‘한밤의 티파티’(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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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 말이 없습니다....
영화감독.. 그 얼굴도 내비춰지지 않는... 어두운(?)..
망치로 얻어맞고 , 거기에 확인사살 맞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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