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까진 장난스럽게 정리를 해봤습니다만,
솔직히 정훈이에 대한 우리 마음은 장난이 아니죠.
제가 늘 말하지만 아이돌을 사랑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사랑이 가지는 그 어깨 뻐근한 무게를 우린 작거나 크거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사연을 보고,
저는 김정훈이라는 연예인이 이걸 본다면
자신의 일에 애정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 익명으로 소개해드립니다.
작년 4월초에 언제나 항상 늘 제 곂에 있어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랑하는 한 분을 다신 볼 수 없는 아주 먼 곳으로 보냈습니다.
'죽음'이라는 걸 정말 가까이서 겪다보니 그 '상실감'이란..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커서 난생 처음 우울증이라는 걸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그 때 우연히 보게 된 TV에서 한 순수하고 환한.. 정말 해맑게 박수까지 치면서 눈 부시게 빛나게 웃는 한 사람을 보게 되었는데.. 아, 그때의 그 느낌이란..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아! 세상에.. 저렇게 환하게 말로는 도저히 표현 못하는 웃음을 웃는 사람이 있구나... 아!!!
그러고는 예전에 너무나 잘 웃던 저를 떠올리게 되었죠.
(너무 잘 웃어서 화내는 모습 좀 보는 게 소원이다고 많은 사람들이 그랬거든요..)
그러고는 정신을 차리고 밥도 챙겨먹고 나름대로 파워 업 시켜서 지금은 아주 열심히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며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나를 일으켜 세운..나를 웃게 해 준 그 분은 - 김정훈 - 바로 정훈 님이랍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난생 첨으로 팬 카페를 찾아다니고 그를 따라 다닙니다. 제 눈이..제 귀가..제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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