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말이나 뒷다마 같은 카페에 퍼가시면
이규형 후처로 환생하십니다....
특별한 성은을 입었던 그녀들의 이야기,
>> 옛날부터 귀엽고, 만화 주인공같이 생긴 남자를 좋아했습니다. 기냥 TV만 봐도 좋았죠... 근데 어느날 댄스장을 갔다가 김정훈이있는 룸에 들어가게 된거예요....누나들이 다니는댄스장에 동료들때문에 끌려온듯한 이미지 헉 ~~전 뽕 갔습니다. 넘 황홀.... 바로 옆에서 김정훈을 계속 감상했죠.... 그날 이후로 저에 김정훈을 향한 로망은 더욱 심했졌습니다. 아무튼 넘 싸랑합니다.
>> un이 처음 나왔을때부터 좋아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이 처음 나왔을때는 타 연예인에게 관심이 더 있었을 때였던 것같다.생각은 잘 안나지만. 처음 그들을 봤을때, '얼~ 잘생겼는걸~ 머라고? 서울대 치대? +_+' 이 생각뿐이었다.
그렇게 2000년을 훌쩍 넘기고, 다음해, 대학교에 입학한 2001년, 지방에 살던 내가 서울로 상경을 하게 된 것이다. 꼴에 또 촌년이라고 -_-;; 신기한듯, 서울의 이곳저곳을 휘잡고 다니던 내가 청담동이라는 곳을 가게 되었다. 잘 생각은 안나지만, 친구와 나는 어느 미용실에 들어가게 된것이다.(미용실 이름이 생각이 안남;;) 그리고, 운명적으로, 그를 보게 되었다. 이건 분명 신이 내게 주신 운명, 필연이리라,-_-;;;
물론 거기에는 클릭-B라는 잘생긴 놈들도 있더군. -_-; 처음 미용실에 들어서서 2층에서 기다리는데, 클릭-B녀석들(나보다 어린 녀석들-_-;;)을 보았다. 물론 그를 보기 전이다. 요새 잘 나오는 김쌍- 과 이름을 모르겠던 빨강머리녀석. 확실히, 전적으로 미소년취향인 내게 김쌍은 눈에 확확 들어왔다.(빨간머리는 영 -_-;;;) 그리고, 내 친구는 쭈볏쭈볏. 야~ 쟤 김쌍아냐~ 그랬다가 -_- 열라 야림을 받았다. -_-;;; 그럼 동생한테 김상혁이라하지, 오빠라 그러냐고. -_- 싸가지가 바가지던 그 아그들을 바라보며, 역시 잘 생긴 것들은, 싹수가 노래~ 라고 되새겼다.
그리고, 친구가 머리를 하는 동안 그가 들어왔다.
김.정.훈. -_-
처음으로 가까이서 보던 얼굴이었다. 아니 거짐 처음이자 마지막 -_-
그는 누군가를 부르더니, 이런 저런 말을 했다. 아~ 김 쌍과는 비교가 안되는군. 생각하며,
내 친구에게, 저거저거 un 김정훈 아냐. 그렇게 말했다. 친구는 머리를 하다말고, 싸인을 받겠다며, 그에게 다가갔다. 그때 친구 머리엔 머시기 그 머시기가 씌여있고, 가운을 입고.너무 웃겼다 -_- 나 역시 쭈볏쭈볏 그에게 다가가, 저.저.저.저.저기 싸인좀... 이라고 말을 했다. 아까, 김쌍을 생각하며, 연예인들은 싸가지가 없겠지. 여겼는데,
고개숙인 내 귓가로 들리는 목소리.
(너무 목소리가 좋았다 -_-)
"어디다가? 해드릴까요?"
속으로 노..높임말까지..... -_- 생각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였다. 정말 듣기 힘든.
고개를 들고, 가방에서 다이어리를 꺼내어, 그에게 전해줬다. 그는 ㅡㅠㅡ 코피날정도의 뻑미소를 날리며, 여기요 말했다.
아, 머리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목소리까지...
그렇다. 그날이후... 나는 그에게 빠져버린 것이다. 헤어날 수 없는 -_-;;; 그의 미소;; 그에게로..-_-
후일담이지만 그는 머리를 하러 온게 아니었다. 지금도 모르겠는 어떤 연예인(?)(<- 처음보는 인간이었음)을 기다리다가 20분쯤 그와 나갔다. -_-
>> 저번달에 우리 가게 놀러 왔었는데 내가 우연히 파트너를 하게 되었다 근데 실제로 보니 너무 멋있구 매너두 좋구 그래서 그때부터 팬이 되었다
>> 너무귀엽구~ 사랑스러워서요 ^^ 전에 한번 공개방송때 식당 같은 데서 봤었는데 너무 친절하고 예의바르더라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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