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러운 경로로 사랑에 빠진 그들의 고백도 들어본다.
어쨌든 여러 면에서 사랑 자체는 신비다.
>> 처음에는 그냥 치과의사라는 정도로만 김정훈이라는 가수로 알고 있다가 재작년에 서울대 자퇴를 했다는 기사를 통해 관심을 가져서 다음 카페에 가입했는데 그곳에서 많은 사진과 자료들을 보면서 좋아하기 시작해 결국에는 김정훈의 매력에 중독 되어버렸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2년전 이맘때, 그러니까 따뜻한(?) 봄날에 당시 팬픽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다음에서 '팬픽'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었어요. 그 때 가장 상단에 뜬 사이트가 지금은 없는 유엔팬픽 사이트 '스펠'. 저는 '유엔도 팬픽이 있나,' 하면서 클릭했고, 그 홈 대문에는 TBJ봄 카달로그의 회색머리의 정훈군이 노란꽃을 안고 웃고 있었어요. '봄'그 자체인 홈페이지 분위기와 그 엄청난 미소의 사진이 제게 엄청난 호감을 불러 일으켜서, 그 날 단숨에 긴 팬픽 한 편을 읽어내렸어요. '그냥 이쁘게 생긴 애'라고만 알고 있었지 어떤 이미지로도 제 맘 속에는 없었던 정훈군을 그 팬픽에서는 '박하사탕처럼 새하얀 외모에 시원하게 톡 쏘는 독설가'라고 정의하고 있었어요. 그 캐릭터가 예뻐서, 완전히 반해서 동영상이며 팬픽들을 닥치는대로 섭취했구요. 그렇게 점점 알게 되는(사실 점점 더 알 수 없는 사람이란 걸 느끼지만) 동안, 정훈군이 훨씬 더 복잡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라는 걸 느꼈어요. 빠릿빠릿하게 쇼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려주는 모습이라던지, 몇몇 뮤비나 파도 무대에서 보여주는 확실한 꽃미소 서비스... 와 같이 영악한 면. 그 부분이 저를 팬픽에 잠깐 빠졌던 '지나가는 사람'으로 남지 않게 만들었어요. 자신만만한 얄미운 모습이 보는 사람 뿌듯하게 한다고나 할까. 그리고 엄마 때문에 우는 모습이라던지, 학교 때문에 고민하는 모습, 그리고 예상외로 가끔 보여주는 '허접한' 모습이 빠순이의 가슴을 울렸습니다.=_=; 저는 정훈군의 '잘난'면에 반해서, \'못난\'면에 정붙인 케이스랄까요? 그리고 완전히 빠진후에도 새삼스레 자주 느끼는 건, 한도끝도 없이 모순된 사람이라는 거. 그게 그에 대한 제 버닝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이유예요. 살이 쪄서 미모가 둥글어져도 미워할 수는 없는 이유. 저도 검색창에 '팬픽'을 쳤던 그 당시엔 몰랐겠죠, 이렇게 빠질 줄!^^
>> 거의 4~5년 전이었을 것이다. 뜬금없지만, 그때 유엔이 1집 활동을 끝내고 공백기에 들어갔을 때부터다. 그때부터 카페란 카페는 다 찾아다니며 동영상, 사진 안 본 게 없다. 좋아하게 된 계기에선 특별한 이유가 없다. 김정훈을 좋아하는 이유는 좋아하고 나서부터 생겼다. 이후로, 코미디 프로에서도 웃는 않는 내가 TV를 보고 웃을 수 있었지 않나 싶다.
하나하나 알면알수록 그는 매력이 넘치는 사람이다.
>> 정훈이를 보면 자유가 느껴진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날개가 달려있는듯
(음...콩깍지가 씌인게야..^^;;;)
>> 천생연분이 한참 방송을 타던중 최정원을 보구 멋있다 생각하여 인터넷검색으로 사진을 보려구 클릭했는데 그 옆에 더욱 더 멋진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이다. 아마도 그때부터인것 같죠? 사진을 보구 반하는... 이후로 여러 정보를 통해 알게되면서 지금까지 정훈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고있는 중입니다. 누가저좀 구해줘용
>> 처음 '김정훈' 씨(나는 한 번도 그를 오빠라 부른 적도 그리 생각한 적도 없습니다. 그는 뼛속까지 사랑스러운 사람이요. '남자의 한계'에 넣고 싶지 않소.)를 처음 본 것은 2000년 7월 동아일보 기사에서 였지요. 그 때 사진을 봤는데 참 아름다운 것이 내 취향이더군요. 일단 외모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계속 보니 그는 너무나 사랑스러웠지요. 연예인으로서의 그는 비굴하지도 천박하지도 않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입니다.(텔레비전을 보면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입니다.) 지적이고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도 꽤나 매력적이지요. 위에서 말한 것들과 웬만해서는 사라지지 않는 이해할 수 없는 애정으로 그를 좋아합니다.
>> 나두 모르겠다. 23살이나 먹어서 갑자기 그가 내 인생으로 퐁당 들어와 버린이유를....
중학교때 서태지를 미치도록 좋아한 이후 어떤 연예인에게도 흥미를 느끼지 못했었는데..
대학교 졸업반인 어찌봄 어리지만 어찌봄 정말 나이를 먹을 대루먹어서 연예인을 보고 이렇게 행복해 질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이 가지만...
내가 너무 행복하니까..
훈오빠를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니까..
내 행복을 위해서 오빠를 좋아하기로 했다^^
넘 이기적인가^^;
>> 얼마되지 않았어요. 그냥 그가 울던 장면을 정말 정말 우연히 보게 되었죠. 그리고 얼마뒤 눈속에서 어찌나 이쁘게 웃어보이던지. 그떄부터 쭉 그만 바라보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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