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또 다녀왔습니다 -_-;
저번의 뼈아픈 경험으로 그런 데 안가고도 잘 살 것 같았는데 말입죠... 그래도 시간 지나니 그 서글픈 경험 보단 쌩훈을 보고 싶단 열망이 더 커지더군요.(먼산)
암튼 말로 다 할 수 없는 H양과 D양의 희생으로 우린 오늘 무사히 방청을 갈 수 있었습니다.
방청언니도 제 방청인생 2년동안 가장 호의적이었고 좋았어요. ㅠ_ㅠ
오늘 정훈인 빨간티에 빨간 체크의 민소매 남방('토요일'에서 입은 것과 같은 스타일인데 색깔만 다릅니다), 청바지... 옥의 티인 맨날 신는 캔버스화를 신고 나왔습니다.
머리는 스펀지 전용 헤어스타일이었는데... 고새 머리가 너무 많이 자라서 앞머리 덮수룩에 옆모습은... ㅠ_ㅠ
아직 감기 때문에 목소리가 맹맹했는데도 상당히 잘 웃어서 예뻤어요 + _ +
게다가 자기가 흥미있어 하는 과학 문제에 대해 열중하며 턱괴고 듣는 얼굴은 최강 귀여웠습니다. ㅠ_ㅠ=b
출연진은 최정원 ♥ 김정훈 ♥ 이름 모르는 치과의사
김장훈 이재원 김나운 홍록기
...였는데 자리가 정가운데라 단체컷 잡을 때마다 소외되어 카메라에 팔만 많이 잡히더군요.
(그러니 기대마세요. 김장훈 띄워주기입니다.)
출연자 중 김나운과 오전 녹화 때 많이 친해졌는지 들어오면서부터 '나 이 사람이랑 친해'의 오오라를 상당히 강하게 풍겼습니다.
김나운씨~ 정말 부러워요.(평소 싫어하는 연예인)
문제는 스펀지 문제 5개와 뭔 실험 문제 1개, 솔직히 출연자 토크 보다 재연화면이 더 재밌는 프로는 이게 처음입니다.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내용도 신기하고)
오퐈가 1문제 맞추고 1문제는 가장 유사한 답을 냈습니다.(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세요~ 말하면 재미없잖아요^^)
특히 오퐈가 맞춘 문제 때... 몰려앉은 우리 일당 오퐈가 골든벨 울렸을 때만큼 흥분했지 뭡니까. -ㅅ-
그냥 그럭저럭 재밌는 프로였고 방청도 다른 거에 비해 힘들지 않아서인지 특별히 기억나는 건 없고... 그냥 스펀지 문제 하나 낼게요.
김정훈은 □를 못한다
답은 '손가락 두개씩 붙여 벌리기'입니다.
남들 게 집게발 흉내내는 걸 한참 보더니 갑자기 놀라면서(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머리 위에 형광등 뜨는 표정) 해보더라구요.
근데... 그게 훈이는 왼손이 안되는 겁니다.
한참 시도하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해보라고 하는데 다들 되고 훈이만 안되더라는...-ㅅ-;
(물론 이건 방송에 나오는 상황이 아닙니다. 재연 화면 나가는 동안 한참 한거였거든요)
혹시 캠프 가시는 분들... 이벤트로 그거 시켜보지 그러세요?
- 제가 오늘 미쳤는지 이혁재 피부가 너무 곱고 옆선이 멋져 보입디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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