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ㆍ서영은, '러브레터'서 '희망사항' 입맞춤
[연합뉴스 2005-05-25 10:23]
가수 서영은 5집 Sunny Side of my heart 발표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듀오 UN(김정훈, 최정원)이 가수 서영은과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듀엣곡을 열창했다.
서영은은 UN이 새 음반에 수록한 리메이크곡인 변진섭의 '희망사항'에 피처링 참여를 했고 24일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27일 방송)에서 처음으로 입을 맞춘 것. 음반 녹음 당시 원곡에 없던 부분을 서영은이 제안, 즉석에서 '난 그런 남자가 좋더라', '왜 먼데서 찾고 그래' 등 코믹한 멘트가 첨가됐다고 한다.
UN과 서영은은 작년 첫 만남을 가졌다. 4집 음반 '천사'로 활동중이던 서영은이 MBC 라디오 '최정원의 감성시대'와 KBS 라디오 '김정훈의 FM 인기가요'에서 같은 날 고정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았다. 당시 서영은은 이날을 'UN의 날'이라 불렀다고 한다.
UN은 "영은이 누나와는 사적인 자리도 갖는 편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낸다. 가끔 남자같고 털털해 형이라고도 부른다"며 웃었다.
이날 서영은은 타이틀곡 '중독', '눈의 꽃'을 열창했다. UN은 6월 말 서영은의 콘서트에 게스트를 자청,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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