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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바람

(2003-08-25 02:01:41, Hit : 191, Vote : 6)

http://www.zizibe1.com/coca/coca.html

음식은 잘 먹어야하는데..

요즘 미용실에서 밥을 먹는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꼴난 3천원짜리 하나 먹으면서

정신적으론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늘 시켜먹던곳이 음식이 잘 안나온다하여..

식당을 바꿨는데 거긴 3천원짜리가 짬뽕라면 하나뿐

나머지 찌게류 3천5백 덮밥 볶음밥류 4천원입니다..

미용실하루 1인당 식비 3천원입니다..

비싼거 먹을땐 내돈보태야하죠..

그러나 그것두 하루 이틀이죠..

날마다 보태먹어버릇하면.. 한달이면 얼만지.. 차비 안들이려구 동네로 다니는데..

스탭월급 얼마나 한다고.. ㅡ.ㅡ

저 혼자 절대 돈 안 보태먹기를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깟 오백원 천원이 뭐가 대수냐? 하겠지만..

원장님 길들이기 나름아닌가요?

자꾸 우리 사비털어서 좀 괜찮은밥 시켜먹음

나중엔 당연스러워질까 두렵습니다..

그렇다구 2천원짜리 먹음 천원 주는것도 아니면서.. (박봉 월급쟁이의 쪼잔한 마음.. )

첫날 가격에 맞춰 뭐 먹어야할찌 고민하는데

대장님 짜증까지 부리십니다..

원~~ 어디 무서워서 뭔들 잘 먹을찌..

예전에 누가 저에게 그랬죠

여자대장님들은 약품에 잔소리는 안하시지만

먹을꺼에 잔소리하시고

남자대장님들은 먹을꺼에 잔소리 안 하시지만

약품에 잔소리 한다고..

일해본 경험으로 이말 거의 맞습니다..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는일 없었음 좋겠습니다.....

덕분에.... 연짱 몇일 밀가루로 때우다 위에 구멍나겠습니다..

오늘은 저녁에 출출하고 심심한지 막둥이가 사온 과자 먹는데

너무 달달한 것뿐이고

속두 약간 아퍼오고..

전 갠적으론 짠과자류를 좋아해요 깡종류나 감자과자 이런거..

프링글스 양파맛과 치즈맛을 젤 좋아하는 과자중하나인데..

이런거까지 입맛이 다른거 보면..

여기 직장이랑은 음식궁합은 영~ 아닌듯 싶습니다..

내일 점심시간이 오는게 싫습니다..

주구장창 짬뽕라면만 먹어서 항의해 기존의 식당으로 바꾸자고 하고 싶습니다...ㅜ.ㅜ

요건 마침.. 잘 먹는 과자 프링글스 울 군들이 모델했을때..
그치만 저 맛은 .. 영 꽝이었음.. 최악의 프링글스
팬이지만 저맛 돈주고 사 먹은적 없음..
촬영중인 정원이도 "또 먹어? "하며 놀라며
앞에 있는 팬들에게 "먹어"하고 먹여줄라던 그 과자..

새벽에 먹는 이야기만 디립다 하는.. ㅜ.ㅜ

참. 탠탠 삽질하신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맘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