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는 79년 10.26부터 12.12까지
전방 DMZ 수색대에서 근무한
이규형 감독이 겪었던 드라마틱한 실화이다”
“1979년 ‘주체조선’과 ‘자유대한’이 공존하는 DMZ. 그곳에도 어김없이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작렬하는 태양이 있었다. 당시 수색중대 소대원으로 스무살 청춘의 한 시절을 보낸 나는 수색대 일등병이었다. 주위에선 땅굴사건이 터지고 바깥세상에서도 어마어마한 일들이 계속 터지고 있었다. 그해 가을, 휴가 나온 첫날 박대통령이 죽었다. 귀대하자마자 들어갔던 캄캄한 DMZ 매복작전의 두려움. 뒤에선 철책문이 꽝 닫히고 앞에선 곧 쳐내려올 것 같이 긴박한 대남방송. 결국 12월엔 쿠데타가 터졌다.
10.26과 12.12 사이의 3개월간은 비무장지대에서 남북한 병사들간의 수많은 교전과 조우가 있었고 전쟁의 긴장감과 공포가 드리워진 시기였다. 그러나, 돌아보면 내 인생의 절반이었던 눈물나는 그런 시기이기도 하다”
- 감독 이규형 -
79년 10.26 이후, 47일간의 기록 <DMZ, 비무장지대>
최근 중부전선 최전방 DMZ 철책선이 뚫려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분단의 상징인 DMZ에서의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 <DMZ, 비무장지대>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영화 <DMZ, 비무장지대>는 격동의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인 10.26과 군사 쿠데타인 12.12 사이 3개월간 전방 DMZ 수색병으로 근무한 이규형 감독이 경험한 자전적 이야기로, <공동경비구역 JSA>가 판문점 내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한 병사들의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라면 <DMZ, 비무장지대>는 전쟁의 긴장감이 감돌던 10.26에서 12.12까지의 시기에 전방 비무장지대 수색병으로 근무하던 병사들의 드라마틱한 실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 이규형 감독의 17년만의 스크린 복귀 작품으로 <실락원><철도원><호타루>등을 제작한 일본 메이저 영화사 도에이가 50%의 제작비를 투자해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봉될 예정. <토요일밤의 열기><사랑은 비를 타고>의 뮤지컬 스타이자 최근 문근영과 함께 <댄서의 순정> 주인공으로 발탁된 박건형, 가수 UN의 김정훈 등 신세대 청춘스타들과 정은표, 이재은 등 맛깔스런 조연들이 함께 하는 영화 <DMZ, 비무장지대>는 (주)청어람 배급으로 오는 11월 26일 개봉예정이다.
“영화 <호텔 코코넛>이 <DMZ, 비무장지대>로 제목변경 되었음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매체 담당자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기 바라며 이 영화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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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홍보를 위해 각 언론매체에 뿌리는 홍보사 자료입니다.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ㅡ.ㅡ;;
배급사가 청어람이네요.
살인의 추억, 바람난 가족, 화성으로 간 사나이 등 메이저급 배급사는 아니지만
평이 괜찮은 배급사로 알려져 있어요.
(뭐 제일 유명한 배급사는 시네마서비스나 CJ 또는 쇼이스트.. 요새는 쇼박스도 있지만)
까불지마랑 이거랑 씨를 뿌렸으니 거둬야지요.
오퐈도 무대인사에 참여하시겠죠?
꼭 보러가야지(불끈~)
주홍글씨 보구 왔어요. 물론 무대인사도(감격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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