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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포유엔

(2004-03-26 01:20:22, Hit : 285, Vote : 2)

자축! 팡~ 팡~ 훈이 팬된지 어언 1년~~

아하하.(수줍게 웃기)

그렇습네다.
알고보면 겨우 3.5집만 리얼타임으로 접수한, 한많은 늦깎이 팬이옵니다.

어쨌건 갑자기 생각났어요.

작년 이맘때쯤(아마도 시간이 좀 지난 것 같은데, 땀삐질 -_-;;) 첨으로
정훈오퐈가 내 가슴팍에 정면으로 파바박~ 꽂힌 대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이...

참으로 감개무량(*^0^*) (<- 앗! 볼때기 터지겠다. 감개무량과 별로 안어울리는 이모티콘이군요. 쩝)

시간 참 빠르네요...라기 보단, 굉장히 무상하군요(잠시 묵념)

밍공쥐님이 그러셨나요? 처음에 이상은 팬이셨다구...(틀렸음 어쩌지?)
우연히도 저도 고등학생때 이상은 노래 좋아한 것이 아마도 팬질의 시작이었죠.

담엔, 장국영...리버 피닉스(좋아한지 몇개월만에 죽어버린 비운의 넘 ㅠㅠ)...키무라 타쿠야...등등
잠깐씩 흘러간 팬을 제외하곤 꽤 심플하게 정리되는군요.
이미 대학졸업무렵 느즈감치 좋아하게 된 키무라 타쿠야빼곤 정후니처럼 찐하게 사랑한 넘 없었죠.(써놓고 다시 감격, 다시 묵념..)

타쿠야는 전혀 나랑 관계없었던 일본어를 갑자기 자유자재로(에이, 진짜?) 구사하게 해준 매직을 선물한 고마운 넘이라죠.

어쨌건 정훈오퐈는, 정후니는, 후니는, 그 이쁜노무자식은...
1년이 지난 오늘(에잇! 확실치 않다니까)도 내 맘속에서 절대로 못나가고 안나가고 매우 확고히 붙어있군요.

이 밤에도, 이 새벽에도, 시도때도 없이 졸리운 내 손가락에 에너지를 주입시켜 미친듯이 자판을 두들기게 하여 내일 아침에 지장을 주는 이 놈이 이렇게 사랑스러워 못견디겠다니..
죽겠습니다. 정말 이 넘치는 사랑땜시.. 하.하.

어쨌건 기분 좋군요.
여러분들도 축하해주실꺼죠? (앗! 유치원선생 모드닷)
제 마음 속 정훈이와의 커밍아웃 기념 1주년!!

밥보다후니 (2004-03-26 02: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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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ㅋㅋ
1년 되셨군요... 선배님~
전 솔직히 작년 9월까지 un몰랐었지요..
1999~ 2003 년 5월까지 국외로 떠돌고 있었기 때문에...
작년 추석을 즈음하여 울 사촌 동생이 제 핸펀에 "유리"라는 노래를 컬러링 시켜줘서,
그게 첫 조우 였다고나 할 까요..
첨엔 그저 그랬는데, 그노무 노래가 밤새 귀에 울리는 겁니다.
견디다 못해 자다 벌떡 일어나 소리바다에서 다운 받고, 담날 cd(3.5짐)사고
그담날부텀, 이날 이때껏 웹 써핑하며 종일 정훈만 찾아다니고 있지요...
그러다 만나게 된 "평생"뮤비때쿤에 제대로 필 받아 지금 이렇게 폐인에 가깝게...
가끔 이게 뭐 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그 대오각성이 채 5분을 넘기지 못하니,,,ㅜ.ㅜ
암튼 1 주년 축하 합니다.

BE정상인 (2004-03-26 03: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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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깊어갈수록 주체할 길 없이 마구 치솟는 오빠에 대한 러브지수 때문에 밤잠 설치는 인간 여기 또 있습니다..^^
공중파 첫방부터 시작해서 mbc, kbs에 나온 울군들을 지금껏 열심히 지켜보긴 했지만,(데뷔초 울집에선 sbs나 케이블은 볼 수 없었죠..아깝다..) 이렇게 울트라로 버닝하게 된건 저도 겨우 2집때부터였거든요..물론 최근까진 조용히 혼자..^^;
그래서 1집이 없었는데, 이밤에!! 갑자기 그 사실이 울군들한테 너무 미안한겁니다..이제서야..ㅡ.ㅜ
근데!! 1집은 품절이라 구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구울까..살짝 고민도 하다가..그건 유엔 앨범에 대한 예의가 아닌지라 한참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좀전에야 구할 수 있었습니다..(진짜 재고가 있는거겠죠?? 사실 조금 걱정됨..ㅡ.ㅡ)
4집 나오기 전까진 1집 들으면서 새 앨범에 대한 피말리는 기다림(예정보다 자꾸 늦어지면서 애를 태울게 분명하므로)을 견뎌볼랍니다..^^

앗, 그리고 1주년 함께 축하~합니다..

밍공쥐 (2004-03-26 07: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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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맞구요.. 그언니의 정신세계에 푹 빠졌드랬죠..
정후니 유리에 같이 꽂힌 동질감...^^(*--밥보다 후니님)
요즘은 3집 '전화번호 주면 안돼요'를 수없이 요즘 반복하고 있어요..^^
정말 이노래의 정후니는 너무 섹쉬혀요 (침..질질...)
크포유님! 1주년 축하드림돠

꼬모(굿럭!) (2004-03-26 08: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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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저두 키무라타쿠야 팬이었어요... 그넘 쿠도시즈카랑 결혼할때... 집에서 펑펑대고 울었던 기억이...
우훗... 여하간 반갑습니다. 나중에 함 뵈요.

훈아! (2004-03-26 09: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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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하하하~ 언니, 증말? (우리 회사의 광팬 어떤 분은 시즈카를 '형님'이라고 부르고 받아들였어요)
네네, 크포유 님 1주년을 축하합니다! (과연 축하할 일인가...)
오퐈는 죄 많은 남자!

지나누나 (2004-03-26 10: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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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한편으론 그 전에 후니를 알지 못함을 위로드리구요~^^

아침부터 노망들어와서 한참 웃고 갑니다.
(옆에서 우리 꼬맹이가 "엄마 뭐가 행복해?"하고 묻습니다.ㅡ.ㅡ;;)

꼬모(굿럭!) (2004-03-26 10: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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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헤헤헤... 형님? 이라구? 헥헥...(쓰러짐...)
울집에 후니 비됴테잎만큼이나, 키무라타쿠야 나오는 드라마테잎도 그만큼...(앙.. 구럼 몇개 안되나?)
ㅋㅋ 정말 옛날얘기네... 앗쒸... 갑자기 후니랑 키무타쿠 둘다 보고 싶당..
(왼팔은 후니 팔짱을, 오른팔에는 키무타쿠 팔짱을 끼고, 인파를 누비며 거니는 행복한 상상을...)

바그다드까페 (2004-03-26 13: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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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훨 낫더구만! (참, 크레지님 1주년 축하드려야지... ^^;;)

센티멘탈훈 (2004-03-26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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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졸음이 확~~달아납니다..1주년 축하드립니다..(축하드릴일이 맞는거죠?^^)

카오스 (2004-03-26 1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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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좋아한게 바로 유엔입죠;;;; 어쩌다가 이렇게 ~ 여태까지 좋아하긴 하다만.....이젠 좋아하는 맘도 열성적이진 않고 그냥 ~ 그동안의 정(?) 때문에 아직까지 붙어있는것같은...^^;;;; 전 오퐈의 웃는 모습에 그냥 ~ 한번에 뻑갔답니다. ㅋㅋㅋ 전 횟수로는 4년이고..정확히는 3년 6개월 정도인가요.....;;;

오블리 (2004-03-26 17: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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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포유엔님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이예쁜넘 좋아한지 1주년 조금 지났네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