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호텔 코코넛’ 김정훈 박건형
가수-뮤지컬 무대 박차고 연기 도전
이지적 군인-남성적 고참 병장 변신
무대를 달구어온 두 ‘꽃미남’이 스크린 위에서 격돌한다.
이규형 감독이 8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영화 ‘호텔 코코넛’에서 영화 신고식을 치르는 김정훈(24)과 박건형(27).
80년대 전방 부대원들의 힘겨운 일상을 생생하게 그린 코믹 액션물 ‘호텔 코코넛’에서 김정훈은 순진하고 이지적인 군인 지훈 역을, 박건형은 고참 병장민기 역을 맡았다.
순진하고 여린 외모의 김정훈은 남성듀오 UN의 리드보컬로 서울대 치의예과에 재학했을 만큼 명석한 연예인. 연기는 처음이지만 스태프들 사이에서 ‘독종’으로 불릴 만큼 열의를 가지고 투혼을 불살랐다.
“3년 동안 가수활동을 했지만, 영화도 그만큼 매력있는 장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하고 싶어요. 다만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군대를 배경으로 했기에 힘이 들었고요. 삭발을 감행하면서 출연한 만큼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극중 월남전에 참가했던 부대 최고참 역을 맡은 박건형은 뮤지컬 스타. 지난해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주역을 꿰차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그는 183cm 73kg의 미끈한 몸매에 날카로운 눈매, 기름기가 묻어나는 남성적인 마스크로 성적 매력을 물씬 풍긴다.
“부대원들 사이에서는 전설적인 병장이자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인물입니다. 후반부에는 죽음을 맞는데 첫 영화에서 강한 캐릭터의 역할을 맡게 돼 뿌듯합니다.”
두 남자스타의 매력이 폴폴 날리는 ‘호텔 코코넛’은 오는 4월초 개봉된다.
메트로신문 / 용원중 goolis@club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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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의 정보로 메트로 홈피 가서 가져 왔답니다..-.-;;
(나나야! 여기 홈엔 사진 절대 없다-_ㅜ)
지하철 신문 중에 유일하게 홈피가 있는 곳이 메트로!!
에이엠세븐이나 포커스는 아직 홈피 없어요^^
(별걸 다 아는구나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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